호박찌개? 고추장찌개? 고추장호박찌개? + 두부부침 요리를 해보자!







   블로그 개시 이후 첫 사진 10장이 넘어가는 포스팅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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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눈이 온다. 이놈의 위스콘신.
영하 8도인데 영하 23도에서 올라오니 따뜻하게 느껴져
그냥 후디하나 입고 나갔다왔다. 오들오들 떨게 춥진 않은데 쌀쌀한 날씨에 뜨겁고 얼큰한 게 생각이 난다.
마침 손 다쳤던 곳도 다 나아서 물에 닿아도 되기에 (아직도 욱씬욱씬 하지만)
오랜만에 요리나 해먹기로 한다.

고추장찌개? 호박찌개? 고추장호박찌개?
집마다 부르는법이 다른것 같지만 우리집에선 호박찌개라 부르는데, 여튼 해먹기로 결심.
수업 끝나고 돌아오는길에 장까지 바왔다.



밥을 먼저 하기로 한다.
현미랑 쌀이랑 섞어먹으면 밥맛도 덜하고 해서 덜 먹게 된다는데
완전 맛있어서 1:1 비율로 안불리고 먹는데도 똑같이 먹는다.
이놈의 식성 -_-;;



장봐온 재료들.
고기는 특별히 오랜만에 요리하는 기념으로 좋은 고기 샀다.
Silon Steak 를 국에 넣어주마!!



감자 썰어서 물에 담궈 전분을 빼고-



물에 담궈 핏물빼기 귀찮아 대충 헹궈서 썰고-



양파 썰고-



호박 썰고-



두부 썰고 -
두부 썰고 보니 크기가 크다.
반은 찌개에 넣고 반은 두부부침 하기로 ~



재료 준비 끝~



두부부침할 두부에 소금을 살짝 뿌려 간을 맞춘다.



냄비에 올리브유 두르고 감자와 고기를 넣고 볶는다.



대충 감자와 고기가 익었다 싶으면 물 적당히!



끓기 시작하면 고추장 + 된장 넣어주기~



크 새로산 된장 빛깔이 곱다. 다음엔 된장찌개다-



국끓이고 있는데 다된 밥.. 현미밥이다 -ㅠ-



고추장/된장을 넣고 한소끔 끓어오르면 국간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등등 넣고
조금 더 끌히다가 나머지 야채를 넣는다.



시간이 남는 틈을 이용해 소금 뿌려둔 두부에 물기 제거..
투박한 남자손 어쩔..



제법 빛깔이 나오기 시작하는 호박찌개!! :)



노릇하게 두부부침도 후딱 해버리고



1시간 반만에 식사.. 배고파서 쓰러지겠다.

정확한 양까지 레시피처럼 쫙 올릴까 생각도 했지만
 다른 고수님들이 계시는데 (subin님이라던가) 오버하는것 같아
그냥 "자취 7개월차 유학생은 이렇게 해먹고 살아요 ㅠㅠ 먹고 싶으면 직접 해먹어야되요ㅠㅠ"
느낌으로....

이제 굶주린 배도 채웠으니 한숨 자야지 숙제나 해야겠다.

문득 지금은 주무실 저 멀리 ATL의 '스'님이 부러워진다.







이글루스 가든 - 혼자 살며 음식 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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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올시즌 2010/02/03 11:23 # 답글

    와 설로인 스테잌흐를 국에다가 넣다니...
    역시 풍족한 삶을 사시는구만요
    거기다 맥주까지...
  • osolee 2010/02/03 11:35 #

    돈없어서 외식 못하잖니..
    오늘 중국음식은 맛있었지? ^^ 먹고 싶다~
  • 쩐양 2010/02/03 11:40 # 삭제 답글

    하아.......진짜 집밥이 최곤데 엄마가 해주는 찌개느낌 그대로군요 ㅠㅠㅠ
    아니 왜케 남성분들이 저보다 더 요리를 잘하시는지 저는 이제 설곳이 없네요;;
    아무리 사먹고 돌아댕겨도 지금 이 만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능 ㅠㅠ
    오늘 점심은 백반으로...아흙 엄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osolee 2010/02/03 11:57 #

    진짜 집밥 최고.. 노력은 하는데 엄마가 해주는 느낌은 안나네요...
    전 사먹고 돌아당기는게 부러워요.. 먹고는 싶은데 못먹어서 나날이
    요리스킬만 업되는중 ㅠㅠ 쩐양님 백반이라고 하지만 또 맛있는거 드실거면서 ㅠㅠ
  • marcela 2010/02/03 12:49 # 삭제 답글

    어머나 ! 유학생치고 참 요리 잘 하시는 것 같네요. 넘 맛있어 보이구요
    어디서 요리 배우셨어요? 참 부럽다
    그럼 또 맛있고 간단한 요리 기대 할께요
  • osolee 2010/02/03 12:50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10/02/03 13:04 # 답글

    호박찌개 얼큰하니 추운 겨울철에 딱이겠어요!!
    저도 저녁상에 해봐야겠군요~
  • osolee 2010/02/03 13:50 #

    얼큰하면서도 뜨뜻하게 정말 맛있어요! 꼭 해보세요 :)
  • 소피 2010/02/03 13:35 # 답글

    -.-)bb

    올시즌님두 그렇구.. 남자분들이 요리감각이 더 발달?되어있나봐요!
    먹고싶으면 해먹어야하는거라지만.. 그런거치곤 넘 즐거워보여요 *-_-*

    날이 다시 추워져서그런지 뜨끈해보이는게 넘 맛나보여요>.<
  • osolee 2010/02/03 13:52 #

    추울때 따뜻하고 얼큰하게 크으~
    솔직히 요리하면 재밌고 즐겁긴 한데..
    뭐랄까요 그냥 우울해요 남자혼자요리해먹자니...........ㅠㅠ
  • 강우 2010/02/03 13:43 # 답글

    올시즌님도, 오소리님도 두 분다 ...요리배우러 가셨나요 으허허 (!?)
    cia유학생!? 그나저나 고기가 튼실히 들어가 있다니 ㅠ.ㅠ
  • osolee 2010/02/03 13:51 #

    고.. 고기라도 튼실히 넣자.. 라고 했는데 반은 아까워서 넣어 놧어요..
    나중에 국 한번 더 끓여먹어야죠 에휴..
  • december 2010/02/03 14:55 # 답글

    어째 제 손보다 고우신 것 같은데요 이런 ㅋㅋㅋ

    저도 잡곡밥 하면 밥이 더 잘 들어가던데
    아 여기도 눈이 와요 (저는 볼티모어에 있습니다)
    뜨겁고 매콤한 국물을 마시고 싶습니다
    갑자기 오뎅 국물도 =ㅂ=;;;
  • osolee 2010/02/03 16:35 #

    안그래도 조만간 오뎅국 한번 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눈내리는 날이면 오뎅국에 사케한잔~ 크..

    저만 잡곡밥이 술술 들어가는게 아니였군요.. 아아
    입맛을 떨구는게 목적이였는데 ㅠㅠ
  • 햄햄 2010/02/03 15:47 # 답글

    밥솥 좋은거 쓰시네요..쿠쿠라. 전 냄비형식 미국꺼 20불에 산거 쓰고있어요. 밥양이 많으면 좀 설익기도 하는데 그냥 대충살아서요.ㅎㅎ요즘엔 피곤해서 그런지 그냥 살려고 먹는다는 느낌으로 음식해먹고 있어요.ㅋㅋ 자취7개월에 저정도면 대단하시네요. 전 한 4년 되다보니까 그냥 다 대충 해먹습니다.....ㅠㅠ시간도 없고...
  • osolee 2010/02/03 16:36 #

    밥 해먹는건 돈 좀 들어도 제대로 해먹자- 란 신조와
    아직 2학년이라 비싼거 사게 됬어요.. 먹는걸 좋아해서인지
    없는 시간 쪼개서라도 뭐라도 해먹는걸 좋아해서..ㅠ
  • 카이º 2010/02/03 15:55 # 답글

    크엉 ;ㅅ; 엄청난데요!!

    된장찌개 완전 맛있어 보이고 두부도 짱 맛있어 보여요 ㅠㅠ

    두부두부 ;ㅅ;
  • osolee 2010/02/03 16:36 #

    두부 사랑해요 저..
    반찬없어도 그냥 두부로 부쳐먹기도 하고 삶아먹기도 하고
    계란옷 이쁘게 입혀서 먹기도 하고.. 두부가 진리에요 정말!
  • 불타는쓰레빠 2010/02/03 19:41 # 삭제 답글

    와~ 진짜 입이 쩍 벌어져요. 저도 100% 현미밥 먹거든요 ㅋ
    오소리님 집에 잠깐 놀러가고 싶네요 흑...
    원래부터 요리 잘 하셨어요? 아니면 유학 와서 서바이벌 개념으로다가 요리실력이 향상된건가요? ㅋㅋ
  • osolee 2010/02/04 00:28 #

    미국와서 2학년부터 자취 시작하면서 같이 시작했어요..
    엄마 아빠 하나는거 뒤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한건 자취시작하고서랄까
    먹고싶으니깐 알아서 배워지러다구요 ㄷㄷ
  • subin 2010/02/04 09:23 # 답글

    어머 투박은 커녕 손이 참 예쁜데요?
    어머나 어머나 고 손 참..

    오소리씨나 올시즌님 홈페이지에선 자꾸 제가 아줌마같아져요.
    아직 대학생 청년분들이셔서 그런지..프큐큐 :) 주책이죠
  • osolee 2010/02/04 17:02 #

    아줌마라뇨!! 수빈님 나이차이 별로 없으신거 같은데요...
    저도 얼른 졸업하고 취직하고 싶어요 ㅠㅠ
  • 스플렌다 2010/02/04 12:29 # 답글

    키키키 부러우시죠!
    사실 링크 애드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업데이트가 없으시네..하고 와봤더니 링크 안돼있더라고요^_^제가그렇죠 뭐^ㅁ^........

    그나저나 저게 삼식이의 위용인가요!!!!!!!!
  • osolee 2010/02/04 17:02 #

    밥 숟가락 뜨면서 "흑 왜 난 밤새야되고..." 이랬어요..ㅋㅋ
    삼식이의 위용!! 상표까지도 다 배경처리 해버리더라구요 -_-; f값 조절 잘해야할듯 ㅠㅠ
  • 알뚜띠뚜 2010/02/10 23:41 # 답글

    잉~나 방금 일어나서 밥도안먹고 이러고 있는데 ㅠ.ㅠ
    남자 맞으세여? 요리쩐다 진짜 ㅠ.ㅠ 츄릅 침 질질~
    난 며칠째..봉다리커피와 사과들로 살고 있는데 6일째.........ㄱ-
  • osolee 2010/02/11 00:23 #

    헐.. 며칠째 커피와 사과라뇨!! 몸 상해요 ㅠㅠ 챙겨드세요!!
  • 알뚜띠뚜 2010/02/11 00:26 # 답글

    ㅡㅢ 아 사과도 후지사과 빨간사과 청사과 ㅡ.ㅡ 종류별로 먹으니
    이거 원...완전 빨리 이 눈더미에서 탈출하고 싶네요
    해이즐넛도 못마시고, 완전 봉다리커피만 줄줄줄줄줄줄줄 살 3kg찐듯
  • osolee 2010/02/11 05:00 #

    하하 저 기숙사살때 종류별로 사다놓고 하나씩 마시곤 했었는데..
    그래도 이것저것 많이 드시고 커피 조금 줄이세요 ㅎㅎ;
  • 알뚜띠뚜 2010/02/11 00:27 # 답글

    님 저거 보니까, 정말 침 고여요
  • osolee 2010/02/11 05:00 #

    저도 지금 배고픈데 다시 보니 침고이네요 츄릅-ㅠ-
  • 알뚜띠뚜 2010/02/11 05:09 # 답글

    완전 배고프네요..폭설땜에 갖혀지내는것도 정신병에 에드하네요
  • osolee 2010/02/11 05:10 #

    난리라고 들었어요.. 여기야 늘 눈 오니깐 그러려니 하는데
    안오던곳에 많이 오면 처리하는것도 늦고 피해 엄청 간다던데 ㅠㅠ
    곧... 녹겠죠? ㅠㅠ
  • 알뚜띠뚜 2010/02/11 05:12 # 답글

    아나 완전 짜증나여.....내가 무슨 북극곰도 아니고 ㅠ 사과도 이젠 질역이 나여
    아 열받아...이럴떄 미역 삶아서 쏘주한잔해야되는데 초고주창 ㅎ
  • osolee 2010/02/11 05:23 #

    크~ 추우니깐 더 생각나네요.. 랄까
    술 잘 못드시는분 맞으세요?! ㅋㅋㅋㅋ
  • 알뚜띠뚜 2010/02/11 05:25 # 답글

    아 배가고파서라도 빨랑 결혼해야겠네요 저 혼자 살다가는 이렇게 굶어 죽어요
    네 저 주량이 소주반병 먹고 헬렐레~~~
  • osolee 2010/02/11 05:26 #

    주량이 중요한게 아니죠! 얼마나 잘 즐기는게 중요한거죠!
    하아.. 오늘 자기전에 술한잔 하고 자야겠네요 ㅠㅠ
  • 알뚜띠뚜 2010/02/11 05:29 # 답글

    지금 창문 밖엔 눈보라가 치거든요 ㅎ
    따끈하게 데운 사케 한잔이 그립네요 ㅋㅋㅋ
  • 동그랑땡 2010/05/02 16:40 # 삭제 답글

    아앗...@_@ 이거이거이거 맛있을꺼 같아요 ㅠ ㅜ 엄마가 해주는 된장찌개 먹구 싶다..
    재료 준비해놓은게 너무 깔끔하고 귀엽네요 ㅋㅋ 오소리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
  • osolee 2010/05/04 11:31 #

    이미지라뇨!! 뭔가요뭔가요!!! ㅎㅎ
  • 2010/07/27 10:0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0/07/27 10:0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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